기아차, 미국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서 전체 1위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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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미국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서 전체 1위 되찾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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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최우수품질차 최다 배출

기아자동차가 최고 권위 신차품질조사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미국 제이디파워(J.D.Power)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0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기아차는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기아차가 고급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순위에서 1위에 오른 것은 3년만이다. 2015년에 2위를 하며 첫 5위권 진입에 성공한 후 2016∼2017년에 연속 1위, 2018∼2019년에 2위였다.
일반 브랜드에서는 6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에 시작했으며 34회째인 올해는 고급 브랜드 13개, 일반 브랜드 18개 등 31개 브랜드의 189개 차종이 대상이었다.
기아차는 136점으로 전체 평균(166점)과 큰 격차를 보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자식 편의장치 관련 항목이 강화됐어도 1위를 유지함으로써 최근 제품 추이 변화를 잘 반영해 고객에게 만족감을 준 브랜드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제이디파워 품질조사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3개월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223개 항목에서 품질 불만 사례를 파악하는 방식이다.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해서 점수가 낮으면 품질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다.
이번엔 첨단 전자식 편의장치에 관해 새로운 설문이 적용돼서 예년보다 품질 불만 사례가 75% 증가했다.
기아차는 차급별 조사에서 K3(현지명 포르테·사진), 쏘울, 쏘렌토, 카니발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캐딜락과 함께 최우수 품질상을 가장 많이 받은 브랜드로 기록됐다.
리오, K5(현지명 옵티마), 스팅어, 스포티지도 우수 품질 차종에 꼽히며 전반적으로 품질 수준이 높은 브랜드임을 인정받았다고 기아차는 말했다.
현대차 그룹은 제네시스 G70, 현대차 투싼, 벨로스터까지 7개 차종이 차급별 최우수 품질상을 받아 최다 수상차를 배출했다.
제네시스(142점)는 렉서스(159점)를 따돌리고 13개 고급 브랜드에서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쏘울을 생산하는 광주 1공장은 아태 지역 29개 공장 중 생산 품질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GM그룹 뷰익의 중국 옌타이 둥위예 2공장, 2위는 도요타그룹 렉서스의 일본 큐슈 1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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