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특집]‘ADAS 경보’부터 관제 서비스까지 차량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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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특집]‘ADAS 경보’부터 관제 서비스까지 차량에 공급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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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줄여 사회적 비용 절감, 교통개선에 기여
공단 안전성 시험 결과 블랙박스 장착 차량 앞서
금호고속 전 차량 장착 이어 이스라엘 수출까지
공유차량, 택시, 화물차 등에 차별화된 기능 제공
‘안전의무 불이행’도 판단하는 신제품 10월 출시

□ AI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주목받는 ㈜ 에이아이매틱스

 

 

㈜에이아이매틱스(A.I.matics·대표 박광일)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에이아이매틱스는 유니퀘스트의 자회사로 인공지능 영상인식 솔루션을 적용한 교통안전 플랫폼을 개발, 공급하는 회사다. 에이아이매틱스의 상용서비스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경보, 운전성향분석, 관제 서비스 등 차량 빅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사업용 차량 등에 공급하는 것이다.
영상인식 하드웨어(ADAS+DVR+통신모델)와 AI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에 주행데이터, 차량운행, 차량상태, 도로환경, 교통상황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차량 데이터와 운전자 성향 분석 서비스는 화물차, 택시, 카셰어링 차량, 렌터카차량 운전자의 운전습관 개선을 유도해 사고 감소 효과 등을 보였다.
또한, 이 시스템에 의한 도로 및 교통정보는 도로 운영 주체의 활용성을 높여줄 뿐 아니라 사고 감소에 따른 사회적 비용절감, 도로 인프라 및 교통흐름 개선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및 서비스
ADAS 경보시스템을 장착한 차량은 차선이탈경보, 앞차추돌경보, 안전거리경보, 보행자추돌경보, ADAS 메타데이터, 영상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 전송해 관리할 수 있다. 또 사고가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차량의 운행경로, 거리, 현 위치, ADAS 경보지점을 확인할 수 있다. 사고영상 역시 실시간으로 업로드 되며, AI 사고 원인분석도 가능하다. 난폭운전자 리스크 관리, 안전운전 유도 등에 효과적인 ‘AI 운전성향분석 및 스코어링 리포트’도 7월 출시 예정이다.
‘스마트 이벤트’ 기능은 사고 위험이 높은 7가지 운전형태 스코어링 서비스를 제공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부여한다. 위험한 운전형태영상은 서버에 자동으로 업로드 된다.


#제품의 성능과 효과
제품은 4채널 외부 카메라와 내부 카메라로 구성되었으며, 360도 내부 영상 확보가 가능하다. 이중저장이 상시 가능하고 녹화와 사고영상, 사고위험 영상을 선별해 저장할 수 있다. 사고 원인과 충격, 파손 등이 자동으로 분석된다. 또 졸음운전이나 운전 중 핸드폰 사용, 흡연 인식 기능도 갖췄다. 데이터 저장기간을 늘려 데이터 유실을 방지했고, 유용한 데이터만 전송해 통신료 절감효과뿐 아니라 관리자 업무효율도 극대화한 점이 눈에 띈다. 운전자 성향분석에서는 사고율이 높은 위험운전 항목 7가지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운전성향의 위험도를 체크해준다.
이러한 영상분석 기능은 운전자의 과실여부 판단과 분석 데이터를 근거로 고도의 보험료 산출식 개발에도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운행습관 개선이 이뤄지기 때문에 사고율을 줄일 수 있고, 운전형태와 연비 간 연관성도 분석할 수 있어 에코드라이빙도 실천할 수 있다.

 

#경쟁력
에이아이매틱스 ADAS의 ‘전방추돌경보장치’가 사고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1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한 시험에 따르면, ADAS을 장착한 차량의 사고감소율(61%)은 블랙박스만 장착한 차량의 사고 감소율(18%)보다 높았다. 사상자 감소율도 ADAS 장착차량(79%)이 블랙박스 장착 차량(19%)와 큰 차이를 보였다.
고속버스에 ADAS를 장착한 경우 사고율이 61% 감소했다.


#효과 검증
실제 도로에서의 효과도 우수했다. 에이아이매틱스가 2020년 1~4월 대구 지역에서 ADAS를 장착한 차량과 비장착 차량의 사고건수를 비교한 결과, 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수, 부상자수 모두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대구 지역 자동차사고 발생건수는 3682건으로 전년 동기(4408) 대비 16.5% 감소했다. 사망자수는 26명, 부상자수는 5305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27.8%, 17.6% 줄었다.
특히 대구지역 법인택시 3개사 차량에 해당 서비스 솔루션을 도입한 후 사고건수가 도입 전(84건)에 비해 도입 후 50%(42건)나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 제품의 특징과 장점
로드코프8(Roadscope8) 제품은 ‘본체-디스플레이 모듈- 진동장치(옵션)’로 구성됐다. 에이아이매틱스가 직접 개발한 알고리즘을 적용, 보행자와 차량 안전도를 향상시키고자 했다. 이를 통해 오토바이 등을 구분해 인식하는 등 빼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기존 제품보다 강화된 ADAS 기능에 블랙박스 기능을 동시에 구현한 점도 특징이다. 디자인은 흑진주 색상으로 심플하며, 시각경보(LED Display)도 우수해 식별이 쉽다는 평가다.


#인공지능(AI) 디바이스

주요 탑재기능은 차선이탈경고(LDW), 전방추돌경고(FCW), 안전거리경고(SDA), 가상범퍼알림(VB), 보행자추돌경고(PCW), 앞차추돌알림(FCDA), 제한속도경고(OSW), 휴식시간 알림(AA), 2CH 블랙박스 영상저장, 와이파이 앱 연동 등이다.
차선 이탈경고 기능에는 세계 최초로 컬러 차선 인식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황색 복선과 백색점선, 실선, 청색실선, 곡률 250m의 곡선 차선을 감지해 알려주며 인식률은 99%에 가깝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국내외의 인정을 받아 다국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국내 최초 완성차 업체의 품질기준을 통과해 2006년부터 상용화되고 있다. 전방추돌경고 기능은 인식률 97%를 보이며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완성차 업체에 신차용(OE)으로 납품되기도 했다. 2015년에는 금호고속 전 차량에, 2016년에는 이스라엘에 수출을 시작하는 등 국내외로 널리 보급되고 있다.
국내 상용차 시장에는 2017년부터 본격 공급하고 있다. 2018년에는 국내 상용차 의무화 기준을 충족,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사용 앱
연동 앱에는 사고영상 자동판단 및 무결성 데이터가 제공된다. 사고영상은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일반 사고영상과 교통법규 위반 및 위험 운전영상으로 자동 분류된다. 스마트 이벤트 안전운전 성향분석은 딥러닝 인식기구를 활용, 사고 위험이 높은 운전자 리스트를 관리하고, 교통법규 위반이나 위험운전에 대한 항목 데이터를 제공해 교통사고 감소와 안전운행을 유도할 전망이다.
안전운전 성향판단은 절대점수와 상대점수로 표현되어 종합적인 관리로 이뤄지며, 사고 위험이 높은 운전자를 선별할 수도 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어떤 회사인가
에이아이매틱스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영상 인식, 분석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2003년 설립됐다.  조직 구성은 연구소와 인공지능(AI), 특별한 비즈니스, 플랫폼 운영 등으로 나뉜다. 주요 사업은 인공지능(AI) 영상 인식을 기반으로 한 딥러닝 솔루션 개발, 인공지능(AI)-매틱스(MATICS) 솔루션 서비스 공급이다.
주 고객층은 현대모비스,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코퍼레이션 코리아 등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와 북미·일본·이스라엘·칠레 등 해외 차량제조사와 딜러들이다. 특히 국내법인 소속차량의 사고 감소와 안전운행에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국내 최초 ADAS 제품을 완성차업체에 공급, 이를 기반으로 AI 영상 인식 및 분석 안전 플랫폼 공급 전문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완성차 시장 제품공급에 집중했고, 2016~2019년 운수회사 체질개선을 위한 국가사업에 참여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 확장에 주력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 AI 안전운전 플랫폼을 출시해 대구지역 법인택시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KST마카롱택시, 로드스코프8W 출시 등 차량 AI플랫폼 서비스 확장에 이어 식품재료 및 유통전문기업 선인과 ‘AI 안전운전물류플랫폼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KT파워텔과는 ‘AI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기술력으로도 앞서고 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현재 49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11개가 특허 출원 중에 있다. 정부 프로젝트에도 꾸준히 참여 중이다. 에이아이매틱스는 2003년부터 정부 프로젝트 32개에 개발사업자로 선정되어 교통사고 감소와 교통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사고예방 및 사고영상 저장 기술력
AI 자동 분석을 기본으로 한 사업용 차량 고객별 맞춤형 부가기능도 눈길을 끈다. 고객별 맞춤 서비스로 공유차와 택시, 시내버스, 화물·물류차량, 보험사별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공통적으로는 ADAS 장치를 장착, 사고 예방을 위한 사고영상 자동저장, 원인분석과 관리 스코어링 등이 제공된다. 공유차는 클라우드 서버에서 선별한 사고영상이 고객 서버에 전송돼, 차량 고장정보를 관제센터로 전송함으로써 차량 안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원격 차량제어(도어 자동개폐) 기능도 갖췄다.
택시의 경우 유류관리, 매출관리, 사고영상관리, 콜·배차 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시내버스는 에코드라이빙으로 연비관리가 되며, 화물·물류차량은 최단 배송동선 판단과 제안, 납품, 구간 이동시간 확인, 다음 주소지 내비게이션 자동설정이 된다.
보험사는 스코어링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전자별 보험료 책정, 운전자 및 차량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보험 상품을 공동 개발할 수 있다.

 

# 향후 계획
에이아이매틱스는 오는 10월 신제품 ‘로드스코프9’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제품은 기존 영상 인식 인공지능 등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운전자 형태 분석과 기능 적용으로 흡연과 스마트폰 조작 등 운전자의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의 판단도 가능해진다.
여기에 얼굴인식기능도 적용해, 도로표지판과 노면 표시 식별을 가능하게 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모터사이클, 차량 등 도로 위 사람과 사물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 스마트 이벤트 알고리즘에 의한 운전습관 개선을 위해 최대 5채널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게 했다. 소형차부터 대형트럭까지 대부분의 차량에 적용이 가능하다.
박광일 에이아이매틱스 대표는 “신제품 ‘로드스코프9’는 실시간 영상시청이 가능하고, 운전자의 운전형태를 분석하며, 전력이 끊겨도 사고 영상이 전송되도록 내장배터리를 탑재했다”며 “표지판, 신호등, 횡단보도 등 도로교통 신호체계 인지 등 모든 면에서 향상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에이아이매틱스가 참여한 정부프로젝트.
△대형버스용 자율주행부품 시스템 개발 및 친환경 수소자율버스 시범운행, △대형버스용 자율주행 부품 및 차량장착 기술개발(산업통상자원부), △인공지능(AI)기반 자율주행 컴퓨터 모듈 개발 및 서비스 실증사업, △자율주행 AI  컴퓨팅모듈 검증 및 차량실증기술 개발(산업통상자원부), △카메라기반 차대차 차대보행자 사고 회피 시스템 개발(산업통상자원부), △자율주행 차량용 전방 및 측방 영상센서 모듈 개발(산업통상자원부), △자율주행차량을 위한 보급형 복합측위 모듈개발(산업통상자원부), △도심 미래형교차로 자율주행 혼합류 환경 통합정보 기술개발(미래창조과학부), △주야간 통합 전방카메라 시스템 개발(산업통상자원부), △단안카메라 기반 자동차 AEB 시스템 개발(산업통상자원부), △영상분석 운전자 안전 도움 및 지도 DB 실시간 개선 S/W 개발(산업통상자원부), △통합안전요구 도출 및 충돌안전시스템 평가 시술 개발(산업통상자원부), △ADAS 비전과 저정밀도 위치기반정보 융합을 통한 실시간 주행경로변경 모니터링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기술향상기술 개발(지식경제부), △보행자 보호를 위한 긴급 제동(AEB) 시스템 원천 기술개발(지식경제부), △후방카메라를 활용한 보행자인식 기능의 지능형 영상인식장치 개발(중소벤처기업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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