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과만 하면 자동 결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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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만 하면 자동 결제된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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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는 서울지하철도 하이패스처럼
서울시, '포스트 코로나' 사업으로 추진

이르면 2022년부터 서울에서 지하철을 탈 때는 카드 등을 찍지 않고 개찰구를 통과하기만 해도 고속도로 하이패스처럼 자동으로 결제가 된다. 이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2일 4차 산업혁명 선도, 비대면 서비스 확대, 소외계층 지원, 상시 방역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한 '포스트 코로나 공공혁신 보고회'에서 밝힌 비전 중 일부다.

교통부문 주요 내용을 보면,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전동차에 카메라와 센서를 장착해 운행 중 실시간으로 안전을 점검하는 '스마트 트레인' 시스템을 2022년 모든 노선에 도입키로 했다. 이 사업에는 645억원이 들어간다. 공사는 또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동차별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승객에게 제공키로 했다. 120다산콜재단은 인공지능(AI) 챗봇과 전화 응대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산하 기관들은 이런 혁신을 위한 기술 개발과 상용화 지원에도 나선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의료, 비대면, 스마트 인프라 분야 스타트업 창업 지원을 위한 500억원 규모 창업정책펀드를 조성한다. 공공 서비스는 거리 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비대면, 비접촉 방식을 확대한다.

하이패스 방식 지하철 게이트는 스마트폰에서 앱을 켜고 게이트를 통과하기만 하면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를 우선 2022년까지 1∼8호선 556개 개찰구에 설치하고 2023년까지 3340개 모든 게이트에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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