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직업으로 미래차 정비기술자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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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직업으로 미래차 정비기술자 발굴한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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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산업 신직업 활성화 방안’ 발표
‘미래 산업 신직업 활성화 방안’ 발표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정부가 4차 산업혁명과 인구구조 변화 등 시대 흐름 변화에 맞춰 미래차 정비기술자, 전기차 충전소 운영자 등 14개의 신직업과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37개 이상 등 총 50개 이상의 새로운 직업 발굴에 나선다.

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미래 산업·직업 구조 대비 신직업 활성화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유망 신직업은 ▲융복합 신산업 분야(6개) ▲생활·여가·문화 분야(6개) ▲재난·안전 분야(2개) 등 총 14개로 구성한다. 국내에 없지만 국제사회에서 주목받는 잠재 신직업 37개 이상도 발굴해 선제 대응한다.

정부 관계자는“최근 경제여건 변화로 부상 중인 신직업 발굴·안착을 중점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에 도입되지 않았으나 해외 유망직업군에 속한 잠재 신직업도 심층 발굴·검토하는 등 투 트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융복합 신산업 분야에 미래차 정비기술자가 포함됐다. 기존 국내에 없는 새로운 직업 발굴에도 나선다. 올해 초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전망한 미래 유망직업 96개 중 국내에 없는 직업은 25개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전기자동차 및 기타 차량(무인화물기 등) 충전을 위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소 운영자’ 등이 들어있다.

정부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연구용역을 통해 세계 유망 직업에 대해 도입 필요성, 시장 수요 규모 등을 연구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육성·지원 필요과제를 파악하고 내년 하반기 중 정부 차원의 신직업 도입 방안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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