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방역’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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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방역’이 답이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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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마침내 국민 생활 전반을 제한하는 상황에까지 왔다. 식음료 판매 시간이 제한되고, 버스 운행이 단축되며, 일상적 실내 활동이 금지되는 등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강력한 조치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미 경제적 피해는 말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돼 기업과 자영업, 시민 생활 전반이 휘청거리고 있다.

연초 경험했던 교통 부문에서의 피해 역시 확산되고 있다. 국제 항공 노선이 대부분 차단돼 항공산업이 기반부터 흔들리며 붕괴 위기에 직면한 것도 벌써 수개월째인데다, 급격한 승객 감소로 운영난에 빠진 철도와 시외·고속버스(시외고속버스의 경우 3, 4월 이미 90%까지 승객이 감소하는 피해를 겪은 바 있음), 전세버스, 시내버스, 택시 등 여객운송 전 분야가 다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들 여객운송업계는 여기에 더해 소속 근로자의 감염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가 철저한 방역 활동을 전개해오며, 차량 소독과 근로자 마스크 착용을 유지해왔으나, 탑승객 중 누가 감염자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근무를 계속해오다 감염에 노출된 사례가 잇따라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 근로자의 경우 감염자가 나왔다는 사실만으로 노선 운행을 중단하거나 해당 회사를 폐쇄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더 큰 위험에 노출된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교통 분야 역시 매우 비장한 위기를 공유하며 특단의 대처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무엇보다 운행 차량에 대한 철저하고도 지속적인 소독 등 방역 활동을 주문한다.

또 종사자 모두에 마스크 착용과 함께 완벽한 감염 예방 수칙의 준수를 당부한다. 감염병은 타인에게는 불안감과 위협으로 작용하지만, 당사자에게는 치명적인 피해다. 따라서 근로자 모두가 감염으로부터 안전해야 이용자 국민들이 안전할 수 있다는 책임의식을 갖고 빈틈없는 대비를 바라마지 않는다.

문제는 대중교통 이용 국민들의 예방 노력이다. 아직도 코로나19를 안이하게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지나칠 정도로 개인(자가) 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나는 건강해서, 젊으니까, 이곳은 안전할거야, 이 정도면 괜찮겠지 등 모든 방심은 감염병이 숨어들 경로를 제공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생각으로 일상에 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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