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 최초 순수 슈퍼전기트럭 ‘허머 EV’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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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최초 순수 슈퍼전기트럭 ‘허머 EV’ 등장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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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티엄 배터리’ 전력에너지 기반
최대 350kW 고속충전시스템 적용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GM이 브랜드 최초 슈퍼트럭으로 일컫는 ‘허머 EV’를 공개했다. 허머 EV는 GM의 산하 브랜드 중 SUV, 픽업트럭을 전문으로 하는 GMC 제품 라인업 가운데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전기차이다. 차세대 EV 구동 기술을 근간으로 전례 없는 오프로드 기능과 탁월한 온로드 성능, 몰입감 있는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GM의 설명이다.

마크 로이스 제너럴모터스 사장은 “이 혁신적인 트럭은 GM이 완전한 전기차 시대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며 “광범위한 성능을 제공하는 GM의 얼티엄 드라이브 아키텍쳐를 토대로 한 허머 EV는 언제, 어디든 모험을 떠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완벽한 솔루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허머 EV는 GM의 최신 ‘얼티엄 배터리’가 제공하는 전력 에너지를 기반으로 GM이 자체 개발한 EV 드라이브 유닛인 ‘얼티엄 드라이브’로부터 추진 동력을 공급받는다.

얼티엄 드라이브는 2개의 유닛으로 구성되며 유닛 내에 있는 3개의 개별 모터로 동급 최고의 1,000마력과 11,500lb.ft 의 토크를 발휘하며, e4WD라 불리는 허머 EV의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에 온로드 및 오프로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또한, 최대 350kW의 고속 충전시스템이 적용된 800 볼트급 대용량 배터리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충전 능력을 비롯, 한번 완충으로 350 마일(563km) 이상의 내부 테스트 주행거리 결과를 기록하는 등 픽업 트럭임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전비 효율을 자랑한다.

GMC 허머 EV는 모든 장애물과 지형지물을 정복할 수 있게 하는 첨단 테크놀로지를 탑재한 궁극의 오프로드 EV 슈퍼트럭을 지향할 뿐만 아니라 주행거리와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엔지니어링 됐다.

허머 EV에 적용된 차량의 주요 기능 및 사양은 ▲세그먼트 유일 ‘크랩워크’ 사륜 스티어링 시스템 ▲‘엑스트랙트 모드’ 기능을 기반으로 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35인치 높이의 굳이어 랭글러 다목적 MT 타이어 ▲ 견고한 언더 바디 아머 ▲울트라 비전 ▲오프로드 위젯 등이다.

한편 GM은 새롭게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와 이를 동력원으로 하는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공개하며 ‘3제로’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과 더불어 2023년까지 20여 개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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