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야간 관광 적합지 5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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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야간 관광 적합지 5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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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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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조사팀, 제주 북부 해안도로·서귀포 해안권 선정

[교통신문] 제주 야간 관광 적합지로 제주 북부 해안도로와 서귀포 해안권 2개 지역이 꼽혔다. 이들 지역에 선상 야경 투어와 나이트 마켓을 운영하는 활성화 방안도 제시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조사연구센터는 지난 18일 '제주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사 및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는 도내 야간 관광 현황 및 실태 분석, 국내외 주요 사례 분석, 도내 야간 관광 적합 지역 분석, 야간 관광 관광객 인식조사, 야간 관광 주민 인식조사, 제주 야간 관광 활성화 전략, 제주 야간 관광 콘텐츠 개발, 추진방안 및 파급효과를 담았다.

조사연구센터는 야간 관광 추진 적합 지역으로 제주 북부 해안도로와 제주시 원도심, 서귀포시 원도심, 서귀포시 해안권, 성산일출봉 등 5개 지역을 도출했다.

조사연구센터는 이 가운데 제주 북부 해안도로(용두암〈사진〉∼이호테우 해수욕장)와 서귀포 해안권(새연교∼천지연폭포∼서귀포항) 2개 지역을 우선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야간 관광 추진 적합 지역은 도내 관광자원, 숙박시설, 음식점 등의 실태분석과 지역 전문가 표적집단면적(FGI), 제주 방문 관광객 대상 야간 관광 인식 설문조사, 추진 적합 지역 주민 대상 야간 관광 인식 설문조사, 주민 FGI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제주 방문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야간 관광 적합 장소 및 선호 장소에 대해서는 '해변 및 해안'이 50.8%로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선호 유형으로는 경관 관람형이 61.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추진 적합 지역주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야간 관광 지지 의사, 협력 의사, 긍정적 영향 인식 등에서 제주 북부 해안도로와 서귀포 해안권 주민의 응답이 평균보다 높았다.

조사연구센터는 야간 관광 추진 적합 지역의 기본 콘텐츠와 더불어 지역별 주제 콘텐츠를 개발하고, 우선 사업 추진 지역의 특화 콘텐츠를 추가해 총 31개의 콘텐츠를 단·중·장기 사업으로 구분해 제안했다.

단기 사업으로는 나이트 마켓 운영, 스트리트 사이니지 설치, 선상 야경 투어 등을 제시했다. 중기 사업으로는 나이트 가든과 나이트 로드 조성 등을, 장기 사업으로는 야간 조형 공원 조성과 미디어아트 스트리트 운영 등을 내놓았다.

고선영 제주관광공사 연구조사센터장은 “주간에 집중된 제주 관광의 시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제주 야간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야간 관광 소비 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자료는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http://www.ijto.or.kr) 또는 제주도 홈페이지(http://www.jeju.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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