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전동킥보드 ‘씽씽’ 배터리 R&D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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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전동킥보드 ‘씽씽’ 배터리 R&D 강화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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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 ‘배터리 최고 권위자’ 박철완 교수와 맞손

"배터리 국산화 이은, 전문가와 협업…배터리 사고 우려 불식시킬 것"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국내 대표 공유 킥보드 ‘씽씽’의 운영사 피유엠피가 우리나라 배터리 최고 권위자 박철완 서정대 교수와 공유 킥보드 배터리 공동 연구에 나선다.

피유엠피는 박철완 서정대 교수와 공유 킥보드 배터리 개발을 시작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업계 최초 공유 킥보드 배터리 국산화에 이은,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배터리 안전에 힘써 관련 사고를 방지 차원에서 협업이 추진된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박 교수는 자문계약을 맺고 배터리 및 킥보드 구동계 연구에 동참하기로 했는데, 그는 산업통상부 산하 차세대전지이노베이션 센터장, 차세대전지성장동력사업단 총괄간사 등을 역임하고, 한국전지학회·탄소학회 이사를 지낸 국가 대표 배터리 전문가다.

프로젝트는 4개의 과제로 진행된다.

▲전동킥보드 구동계의 문제점 분석 및 개선 ▲전동 킥보드용 배터리팩 문제점 및 개선 ▲배터리 안전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방법 및 불량 배터리팩 처리 ▲신규 제품 설계다.

구체적으로 배터리 부문에서의 구조 안정화는 물론, 기기에 들어가는 수십 개의 배터리 셀을 개별 관리하도록 하고, 단 하나의 셀이라도 이상 징후가 발견되는 즉시 사용 중단 및 회수 조치하는 시스템을 보강하게 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회사는 공유 킥보드는 제품 특성상, 사용자로 인해 물리적으로 손상되거나 쉽게 노화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언급, 이번 협업을 통해 외부 충격에 강한 구조로 배터리를 개선하는가 하면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LG화학, 피플웍스와 함께 국산 배터리를 자체 제작 및 보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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