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서울 대중교통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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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서울 대중교통 증편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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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 부제 해제
‘장애인콜’ 우선 배차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3일, 서울시는 아침에 지하철, 버스를 증편 운행한다.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이동을 지원한다. ‘장애인콜택시’도 우선 배차한다.

먼저 시는 지하철 집중 배차 시간을 평시(7∼9시)보다 늘려 6∼10시로 연장하고 28회 증편 운행한다. 예비차량도 16편 대기시켜 만일을 대비하기로 했다. 마을·시내버스 역시 6시~8시 10분 사이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4시부터 12시까지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1만9000여대가 추가 운행토록 한다.

지하철 및 버스 내부 등에 시험장 위치와 노선정보를 안내한다. 추가로 ‘수험생 수송 지원 차량’ 729대를 시험장 인근 대중교통 거점에 대기시켜 수험생이 요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투입되는 차량에는 사전 방역 조치를 하고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비치한다. ‘코로나 자가격리자’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자차 이동을 하며 부득이한 경우 구급차로 이동을 돕는다. 몸이 불편한 수험생은 장애인 콜택시를 우선으로 배차받을 수 있다. 

시는 수능 당일 아침에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관공서 출근 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춘다.

또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내 차량 진·출입과 주차가 엄격히 금지된다. 교통에 방해되거나 혼잡을 초래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에는 견인 등 강력조치가 이뤄진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2월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치러지며, 서울에서는 249개 시험장에서 10만6000여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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