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2020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현대자동차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 3∼6일 나흘간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린 최종 랠리에서 제조사 부문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현대차는 코로나19로 랠리가 중단되기 전 도요타와 점수 격차가 21점까지 벌어지기도 했지만, 대회 재개 후에는 세 경기 연속 ‘더블 포디움’을 달성하며 선두를 탈환했다.
최종전인 몬자 랠리에서도 현대차는 또 한 번 더블 포디움을 달성하며 총 241점을 기록했다. 2위인 도요타와는 5점 차이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상품본부장(부사장)은 “WRC에서 얻은 성과를 밑거름삼아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자동차 제조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