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화물차 집배송 택배 현장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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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화물차 집배송 택배 현장 보급 확대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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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우체국물류지원단-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맞손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경유 화물차를 대신해 전기로 운행되는 화물차가 집배송 택배 현장에 확대 배차될 전망이다.

우체국택배 운영사인 우체국물류지원단과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현대캐피탈이 전기화물차 보급 및 이용 활성화 과제를 공동 수행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지난 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뉴딜 정책’ 관련 택배 물류 부문 이행과제인 친환경 운송수단의 다변화를 함께 하기로 했다.

구매대금 지원 프로그램의 설계를 맡은 현대캐피탈은, 차량 구매시 발생하는 택배기사들의 금전적 부담을 경감하는 금융 혜택을 지원하게 된다.

앞서, 현대캐피탈은 우정사업본부의 우편 사업용 초소형 전기차 운용리스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서 업계 최초로 친환경차 전용 금융상품을 출시한 바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기획되는 금융 지원 프로그램은 연장선상에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신용불량이거나 저신용 신차대출 불가자도 금융 지원을 받아 연식이 오래된 화물차를 신차(전기화물차)로 대차할 수 있도록 진입 문턱을 완화할 것이란 게 현대캐피탈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우체국물류지원단과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신차 교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대기질 개선 등을 골자로 한 친환경 물류 조성사업의 영속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들은 협의를 거쳐 전기화물차 구매 관련, 정부 보조금 신청과 환급절차,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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