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택배 처우개선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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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택배 처우개선 ‘봇물’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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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중심 보수체계’ 도입

우체국물류지원단, ‘노사합의서’ 체결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해가 바뀌면서 우체국 물류 서비스 공급자의 노동력을 금전적으로 환산하는 산정기준이 대폭 손질될 전망이다.

위탁 배송원 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들을 직무 중심으로 세분화하고, 경제성과 효율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재정립해 급여체계를 보다 구체화 하는 작업이 본 궤도에 진입한데 따른 것이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우체국물류지원단 노동조합과 직무 중심의 보수체계 개편에 대한 노사합의서를 지난달 3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합의사항에는 성과연봉제 적용 직원에 대해 직무급 도입을 위한 보수항목을 비롯해 직무구분, 직무가치평가, 직무부여의 공정성 확보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을 통해 국내외 택배 및 소화물 운송, 국제물류가 이뤄지고 있고, 지역별 물류센터가 운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위탁 배송원 등 현장 인력의 처우개선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평가다.

노사에 따르면 이번 직무급 제도는 역할 중심의 직무급제로 중장기 인력운영계획과 연계하는 등 제도의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돼 있으며 전문기관과의 연구용역을 통해 제도의 객관성을 확보했다.

예산편성지침 내에서 직무급 재원을 활용하는가 하면, 구성원들의 의견수렴과 설명회 등 이해당사자간 공감대 형성이 이뤄진 결과물이라고 노사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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