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로고 공개…“변화 첫걸음”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기아차가 지난 6일 자사 유튜브 채널과 글로벌 브랜드 사이트 등을 통해 신규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하는 ‘로고 언베일링(첫 공개) 행사’를 열고 드론 불꽃쇼를 통해 새 로고를 선보였다.
새 로고는 종전의 타원형 테두리를 없애고, 기아(KIA) 알파벳을 간결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표현했다. 새 브랜드 슬로건인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도 함께 공개됐다.
이는 기아차가 작년 발표한 중장기 전략 ‘플랜 S’의 일환으로, 사업 재편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새 브랜드 방향성을 나타내는 신규 로고는 균형(Symmetry)과 리듬(Rhythm), 상승(Rising)의 3가지 콘셉트로 개발됐다.
미래 지향적인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시하고(균형), 고객의 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해(리듬) 진정한 고객 관점의 새 브랜드로 도약하겠다(상승)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이다.
기아차는 기존의 사명(기아자동차·Kia Motors)에서 ‘자동차’(Motors)를 뗀 ‘기아(KIA)’로 사명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아차는 오는 15일 오전 9시 기아차 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브랜드 지향점과 전략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