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악재 비켜간 '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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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재 비켜간 '한진'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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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인천항 최초 ‘컨’ 물동량 年100만TEU 돌파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한진이 전액 출자해 증축‧가동되고 있는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이하 HJIT)‘의 연간 물량 처리 실적이 100만TEU를 돌파했다.

이는 단일 컨테이너터미널 연간 물동량 기준으로 인천항 최초다.

인천신항 터미널 개장 이래 5년만에 이뤄낸 성과로,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신규 항로 서비스 개설과 중국‧동남아 물동량 증대, 터미널 생산성 향상 등에 의한 결과로 풀이된다.

HJIT의 처리 실적을 보면, 한진멕시코호의 기항을 시작으로 개장한 첫 해(2016년) 컨테이너 물동량은 27만4334TEU으로 집계됐으며, 전면 개장한 2017년에는 67만3473TEU, 2018년 74만5403TEU, 2019년 78만8807TEU, 2020년에는 101만5000TEU으로 기록됐다.

이전연도 대비 30%의 성장률을 보인 HJIT의 실적에 힘입어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은 4년 연속 300만TEU를 돌파, 지난해(309만2000TEU) 대비 6.1%가 늘어난 328만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한진의 설명이다.

한진에 따르면 HJIT는 터미널 생산성 향상을 위해 ARMGC(Automated Rail Mounted Gantry Crane, 자동화야드크레인) 6기가 추가 도입됐으며, 현재는 RMQC(Rail Mounted Quayside Crane, 안벽크레인) 7기와 ARMGC 28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IHP2(인천-홍콩-하이퐁-홍콩-부산-인천)’ 등 4개의 신규 항로 서비스를 비롯해, 총 20여 개의 항로를 기항 중이다.

한진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호실적을 내며 연착륙한 점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투자 개발로 최적의 하역 서비스 공급하면서 항만물류 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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