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소비' 확산 국제특송 물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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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소비' 확산 국제특송 물량 증가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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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익스프레스, 해외 수출신고 150만건 돌피

관세청 ‘전자상거래 수출전용 통관플랫폼 사업’ 실적 결산

2021년 해당 사업 수출신고 목표치 300만건 제시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코로나19 관련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면서 국내외를 기종점으로 하는 국제특송 물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아시아 이커머스 물류기업 큐익스프레스(Qxpress)가 지난 한 해 관세청 ‘전자상거래 수출전용 통관플랫폼’ 사업으로 처리된 거래내역을 조사한 결과, 수출신고가 150만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수출전용 통관플랫폼’은 전자상거래 상품, 주문 및 배송 정보를 기반으로 자동 생성된 수출신고서를 관세청에 신고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큐익스프레스의 모회사인 큐텐(Qoo10)과 아마존, 이베이 등의 글로벌 플랫폼이 참여해 통합물류 솔루션이 공급되고 있다.

큐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신고한 수출건수는 153만건으로 월 평균 13만건이 넘는 전자상거래 역직구 물량이 해외 주문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 셀러의 입장에서는 복잡한 수출 통관 절차를 원클릭으로 처리할 수 있는데다, 세액 절감도 가능하기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는 이용 편의성 강화에 주목하고 있다.

셀러가 이메일로 관련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후 모든 과정은 큐익스프레스가 대신 진행토록 하고, 입고와 동시에 자동으로 수출신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관세청의 오픈 API를 이용해 데이터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물량 증가세는 금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관측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영업확대 및 판로개척이 제한된 상황에서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해외수출을 꾀하는 화주 의뢰인이 늘고 있는 추세가 반영된 것이다.

큐익스프레스는 올해 경우 ‘전자상거래 수출전용 통관플랫폼’ 사업으로 이전연도 대비 2배 늘어난 300만건의 수출신고를 목표로 정하고, 수출신고와 이행신고를 동시에 처리하는 자동신고 서비스를 통해 통관시간과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수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셀러들이 가장 가장 어려워하는 해외배송에 관한 문의도 늘고 있다”면서 “비대면 거래의 활성화로 수출전용 통관플랫폼 이용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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