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OCI의 자회사인 OCI Power와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통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 사업을 본격화한다.
OCI에 따르면, OCI스페셜티 공주공장에 위치한 태양광발전소에 현대차그룹의 300kWh급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ESS를 설치했다.
OCI는 이곳에서 기존에 설치했던 타사의 신규 배터리 ESS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ESS 간의 성능비교 분석을 할 계획이다.
양사는 2019년 9월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해 ESS와 태양광발전을 연계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를 위해 OCI는 한국 공주와 OCI 솔라 파워가 위치한 미국 텍사스주에 실증사이트를 구축하고, 전력변환장치 설치와 운영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제공하고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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