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송 요금 설 명절 특수기 전‧후 30% 차이
상태바
화물운송 요금 설 명절 특수기 전‧후 30% 차이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지스팟, "운임료 절감 위해 명절 후 배차 또는 사전예약"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택배 물류업계의 대목인 설 명절 특수기를 전후로 화물운송 요금이 최대 30%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료 절감을 위해서는 연휴가 종료된 이후에 차량 배차를 신청하거나, 중개 플랫폼을 통해 사전예약을 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2일 화물운송 플랫폼 운영사인 로지스팟은, 자사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설 연휴 이전과 이후 화물운송 배차량은 30%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전국 10만여대의 화물차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유의미한 정보를 가공한 ‘로지스팟 데이터 인사이트 (LOGISPOT Data Insight)’를 통해 공개됐는데, 여기에는 설 명절 특수기 전후의 배차 처리 내역과 변동폭이 담겨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평균 배차량 대비 설 연휴 전인 1월22일과 23일(2020년 기준)에는 각각 23.6%, 15.4% 높았으며, 설 연휴 이후인 28일에는 연평균 대비 5.5%가 낮은 수치를 보이면서 30% 가량의 변동폭을 보였다.

보고서는 “연휴기간 이전에 당일 배차를 신청할 경우, 즉각적인 응대와 배차지연이 불가피하는가 하면, 배차량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화물차 운전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운임이 평시 대비 늘어나는 시기”라면서 “운송비 절감을 위해서는 운송사나 통합운송 관리 플랫폼을 통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유리하며, 연휴 이후에 배차를 진행하는 게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로지스팟은 화물운송 거래 내역 및 배차 정보를 바탕으로 운송 계획을 수립하면 보다 지출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점을 언급하며, 화물운송 빅데이터를 통해 화주와 차주 등 시장참여자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고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