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지하철 야간 운행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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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지하철 야간 운행 늘려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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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하향···감축률 30%→20%로 완화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서울시가 2단계로 하향된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에 따라 관내의 시내버스, 지하철 감축 운행 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늦춰 22시 이후로 하고, 감축 운행 비율도 기존 30%에서 20%로 조정해 지난 15일부터 시행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지난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 2.5단계에 시행됐던 21시부터 최대 30% 감축 운행했던 버스, 지하철 감축 운행을 22시부터 최대 20% 감축 운행으로 완화한다”고 말했다.

이에 지하철 운행은 2.5단계 때보다 15회(113회→128회) 증차 운행되고, 시내버스는 874회(총 347개 노선 3189회→4063회) 운행 횟수가 늘어난다.

송 과장은 “야간시간대 승객수요와 혼잡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에 따라 차량 운행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13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부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비수도권은 1.5단계로 한 단계 내려갔다.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는 지난해 12월 8일 처음 적용된 이후 두 달여간 이어져 왔다. 특히 서울시는 2.5단계 적용 전인 지난해 11월 24일 ‘천만시민 긴급 멈춤기간’을 선포하기도 했다.

이번 단계 하향은 국민적 피로감과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피해를 고려한 결정으로 수도권에 2단계가 적용되면서 카페와 식당,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 업종의 영업시간이 21시에서 22시로 1시간 연장된다. 영업금지 업종인 유흥업소(콜라텍, 단란주점 등)도 22시까지 문을 열 수 있다.

한편 목욕장업은 집단감염 우려에 따라 시설 운영금지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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