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성공 데뷔 ‘쿠팡’ 거물급 반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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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성공 데뷔 ‘쿠팡’ 거물급 반열 올라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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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대비 38%↑…시총 서열 국내 3위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이하 NYSE)에 데뷔한 로켓배송 운영사 쿠팡이 거물급 반열에 올랐다.

NYSE에서 35달러로 시작한 공모가는 40.71%(14.25달러) 증가한 49.25달러로 첫날 거래가 마감됐다.

당초 공모가 35달러 기준으로 쿠팡의 기업가치는 한화 72조원으로 추산된 바 있는데, 실제 쿠팡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이보다 20조원 이상의 긍정적인 투자가치 평가가 내려졌다.

상장 이후 주가는 48.47달러를 유지하면서 시가총액은 98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시장에서 쿠팡의 서열도 기록을 경신했다.

시총 494조원 삼성전자와 101조원 SK하이닉스에 이어, 서열 국내 3위로 평가됐다.

앞서 쿠팡은 자사 배송기사를 비롯한 계약직 근로자에게도 한화 200만원 상당의 주식(RSU·양도제한조건부 주식)을 지급하기로 한 바 있다.

당시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총괄 공동대표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지난 설 연휴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추진 소식이 발표됐는데, 회사는 현장 직원의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하는 의미에서 이번에 상장되는 쿠팡의 주식을 무상으로 부여하고자 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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