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설주차장 개방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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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설주차장 개방 확대한다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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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차정보’ 연계···1700면 추가 추진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서울시는 올해 1700면 이상의 부설주차장 추가개방을 한다는 계획으로, 개방지원 제도를 정비해 건물주에게 주는 혜택과 지원을 늘렸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부설주차장을 개방한 건물주가 부정 주차 차량에 대한 견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2년 이상 약정 개방 시 추가 지원 혜택을 신설했다.

그동안 최초 1회 연장 시 최대 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2회 이상 연장 시 최대 200만원 지원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부터 30면 이상 주차공간을 개방하는 모든 건물주에게 ‘고마운 나눔 주차장’ 안내 팻말을 필수로 지원한다고 했다. 기존엔 희망자에 한정해 지원했다.

부설주차장을 개방한 건물주는 지원금을 받아 노후한 주차장 시설물을 보수할 수 있으며, 개방으로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영등포구 D아파트 관리소장은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을 통해 연간 약 1억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이 수익금은 주민들에게 환원되어 가구당 매월 약 2만4000원가량의 관리비 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2007년부터 부설주차장 개방지원 사업을 시작해 작년까지 626곳 1만5097면의 주차공간을 개방토록 했으며, 올해는 1700면 이상을 추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서울시 주차계획과 관계자는 “사업에 참여하려는 건물주는 해당 자치구나 ‘서울주차정보’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며 “담당 직원의 현장 조사를 거쳐 주차장 개방에 따른 약정을 체결한 후 바로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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