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팬데믹 뚫고 역대 매출 2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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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팬데믹 뚫고 역대 매출 2위 달성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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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7430대 판매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람보르기니가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상업적, 재정적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0년은 판매량과 인도량 면에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에게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7430대를 인도했다. 글로벌 시장 판매 점유율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한 미국은 2224대를 판매했다. 이어 독일 (607대), 중국·홍콩·마카오 (604대), 일본 (600대), 영국 (517대), 이탈리아 (347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핵심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이 올해 전세계 람보르기니 판매량 2위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람보르기니의 2020년 매출은 전년 18억1000만 유로에서 16억1000만 유로로 11% 가량 감소했다. 이는 봄 시즌에 이탈리아 정부의 지사에 따라 코로나19로부터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70일 간의 공장 생산 중단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에도 람보르기니는 철저한 비용 관리를 통해 예정되어 있던 다양한 신차 출시 계획들을 이행했으며, 어려운 시기에 신속한 대응과 유연성을 입증했다.

그 결과,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2020년 한 해 동안 우라칸 에보 RWD,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 우라칸 STO, 시안 로드스터, 에센자SCV12, SC20 등 총 6대의 신차들 연달아 선보일 수 있었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람보르기니의 즉각적인 대응과 이상적인 모델 라인업, 그리고 제품의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올해 또한 매우 긍정적인 시작을 열었다. 올해 1~2월 인도량은 이미 전년 동기 판매대수를 넘어섰으며, 현재까지의 주문량은 이미 9개월치 생산 물량을 커버하는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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