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산대교 남단 공사 완료 23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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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산대교 남단 공사 완료 23일 개통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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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성능개선공사는 2025년 12월까지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성산대교 남단의 성능개선공사가 완료돼 23일 0시부터 전면개통된다. 이어 다음 달부턴 본교 성능개선공사가 시작된다.

이번 공사로 성산대교 남단의 접속교(317m)와 램프 4개소(650m), 접속 육교(45m) 등이 보수·보강됐다. 시는 2017년 3월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를 착수했으며, 지난해 11월 북단 의 접속교·램프 2개를 철거하고 슬래브 교체공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이어 다음 달부턴 성산대교 본교의 성능개선공사를 시작하며, 시민들은 임시 가교를 이용하거나 가양대교, 양화대교 등 인접 교량을 이용해야 한다.

시는 성산대교 본교 880m의 구조물을 보수·보강하고, 교량 상부 슬래브도 2025년 12월까지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교량안전과 관계자는 “평시에도 교통체증이 있는 교량으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임시 가교를 설치하고 차량 우회를 유도할 예정”이라며 “임시 가교는 기존처럼 왕복 6차로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이번 공사의 총사업비는 1699억원으로 시공사는 한신공영 외 2개사이다. 2025년 말 본교공사가 완료되면 성산대교는 총 중량 43.2t 차량까지 통행이 가능한 1등교(DB-24)로 개선된다. 기존엔 32.4t(DB-18) 차량까지만 통행이 가능한 2등교였다. 

성산대교는 1980년 건설됐으며, 내부순환로(마포구 망원동)와 서부간선도로(영등포구 양평동)를 잇는 다리로써 일일교통량이 16만대에 이른다. 20만 대 이상이 통과하는 한남대교 다음으로 많은 일일교통량이다.

김진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안전을 위해 이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는 50㎞/h 이하의 속도로 서행 운전하거나 인근 교량을 이용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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