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수소차 877대 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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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수소차 877대 보급 지원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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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신청 접수 최대 3350만원 지원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서울시가 올해 수소차 보급을 총 877대로 계획, 예산 290억원을 책정해 오는 29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시에서 지원하는 차량보조금은 11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여기에 국비 2250만원을 합치면 구매자는 총 335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단일차종으로 현대차 넥쏘다〈사진〉. 7000만원가량인 이 차는 보조금을 받으면 반값 수준에 살 수 있는 것이다.

자격에 충족하기 위해선 신청서 접수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계속 서울에 거주하거나 주 사무소로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법인·단체·공공기관이다. 

개인은 1인당 1대, 사업자·법인·단체 등은 각 5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구매자가 자동차 제조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할 때 구매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시는 이번 1차 지원으로 388대, 2차로 475대 등 올해 총 863대를 민간에 보급하기로 했으며 시·자치구 등 공공 차량은 14대를 보급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폐차 후 수소차로 대체 구매하는 경우와 취약계층(장애인·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다자녀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에게 지원 물량의 10%를 우선 배정한다.

서울시 그린카 인프라팀 관계자는 “수소차 구매자는 보조금 외에도 최대 660만원의 세제 감면(개별소비세·지방교육세·취득세), 관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과 고속국도 통행료 50% 할인,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 혜택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장전입 등 부정 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의무운행 기간 2년을 지키지 않으면 보조금을 환수조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에 수소충전소는 모두 4곳으로, 시는 현재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보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오는 8월께 국회 충전소 증설 공사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보조금 신청은 환경부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서 할 수 있으며, 세부내용은 통합콜센터(1661-0970)에서 문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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