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KTX 전용선 건설해야” 정부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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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KTX 전용선 건설해야” 정부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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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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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광양상의 공동 건의···4차 국가철도망에 포함
서울 중심 2시간대 광역교통망 구축 요구

[교통신문] [전남]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는 지난 24일 순천상공회의소(회장 이흥우),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이백구)와 공동으로 익산∼여수 간 전라선 KTX 전용선 건설 요청 건의서를 국토교통부와 국회 등 관계부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 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에 전라선 KTX 속도개선 대책으로 KTX 전용선 건설계획을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건의서에는 “여수·순천·광양을 중심으로 하는 광역 광양만권은 매년 2000만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국 대표 관광지이자 여수·광양산업단지는 최근 3년 평균 생산액이 80조를 넘는 등 활발한 산업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산업도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익산∼여수 간 전라선은 고속철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인 150km/h의 수준의 속도로 운행하고 있어 물리적 거리에 비해 수도권 도달 시간이 지나치게 길다. 현재 전국 어디든 KTX를 타면 두 시간대에 서울에 도착할 수 있지만 서울~여수 구간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3시간이 넘게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전라선 KTX전용선 건설계획이 확정될 경우 광양만권의 새로운 동력이 확보돼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 여수산단 광역교통인프라 확충,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등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서울∼여수 간 2시간 내 생활권이 형성되면 물리적 접근뿐 아니라 심리적 접근성 또한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수도권을 비롯해 주요 거점지역 간 접근성 개선은 광양만권의 지역특성상 경제 활성화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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