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산지에서 재배된 농축산품이 배달대행 취급 품목에 포함된다.

부산‧경남에서 출하된 신선식품을 산지직송으로 서울 수도권에서 받아 볼 수 있으며, 야간‧새벽시간대 상품 수령을 원할 경우, 지정 시간에 맞춰 문전배송하게 된다.

배달대행 운영사인 메쉬코리아와 신선식품 온라인 푸드마켓 ‘미스터아빠’는 이러한 내용의 새벽배송 계약을 체결하고, 서울‧경기‧인천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미션 수행자인 메쉬코리아는 김포와 남양주에 위치한 신선식품 전용 물류센터를 거점을 통해 수도권 새벽배송을 소화하게 된다.

처리방법은 앞서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개시됐던 신선식품 새벽배송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게 되며, 이번 수도권 확장에 이어 부산 지역을 서비스 범주에 포함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이란 게 양사 설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스터아빠는 농축수산물을 수도권, 경남, 부산권에 새벽배송하는 국내 최초의 기업으로 기록됐으며, 메쉬코리아는 풀콜드체인 시스템으로 경남지역의 신선식품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재고보관 없이 주문과 동시에 산지 직배송 또는 경매장에서 거래 체결된 상품을 즉시 온라인상 노출해 소비자에게 연결하는 ‘프레시 체인 시스템’과, 주문 물량의 최적화된 배송 동선 등 정리된 데이터를 실시간 대응토록 돼 있는 ‘디지털 물류시스템’을 연결해 전국 단위의 새벽배송 전용 플랫폼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