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집배송 현장 인력 의료복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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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집배송 현장 인력 의료복지 확대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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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3개 근로자건강센터 연계 상담지원 서비스 가동”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를 비롯한 집배송 현장 인력에 대한 의료복지가 확대 적용된다.

전국 23개 근로자건강센터와 연계해 상담지원 서비스가 가동되는가 하면, 택배기사의 사망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된 뇌심혈관계 항목을 건강검진에 추가하고 매년 검사를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1일 CJ대한통운은 이러한 내용을 확정하고, 전문의료진으로부터 건강검진 결과와 연계된 건강상담 서비스를 무료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23개 근로자건강센터와 '택배기사 건강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 전국 CJ대한통운 현장 인력을 대상으로 본격 가동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협약을 맺은 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의 위탁을 받아 직종별로 유해요인 파악, 전문 건강상담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라면서 “지난해 8월 고용노동부와 함께 발표한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 이행의 일환으로,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은 건강검진과 건강상담서비스를 연간 3회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검사는 산업 현장에 의료진이 방문, 진료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회사에 따르면 건강검진과 건강상담서비스는 택배기사의 편의성을 고려해 전문의료진이 택배기사가 일하는 서브터미널에 직접 방문하며, 특히 건강상담서비스의 경우 건강검진 기록을 토대로 한 기본적인 건강상담부터 근무환경개선 상담까지 건강과 관련된 포괄적인 전문의료상담서비스가 제공된다.

항목별로는 ▲건강진단 이후 사후관리 및 직업병 예방 건강상담 ▲뇌심혈관질환·근골격계질환·직무스트레스 예방관리 상담 ▲직업환경 및 작업관리 상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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