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지하철역사 상가에 카페 등 노인 일자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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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지하철역사 상가에 카페 등 노인 일자리 확보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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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지하철 5호선 역사 안에 노인들을 고용한 ‘호호실실 공방’, ‘카페 이막’이라는 가게가 생겼다. 강서구가 노인 일자리 확보 차원에서 시범운영 중인 정책이다.

구는 지난해 12월 서울교통공사와 상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과 김포공항역에 공간을 마련했다. 이어 각 역사에 호호실실 공방과 카페 이막을 꾸리고, 개점에 앞서 현장 실무 교육도 진행했다.

김포공항역에 들어선 호호실실 공방은 초콜릿·떡·과자 등 제주 특산품과 수세미·파우치·가방 등 손수 제작한 손뜨개 공예품을 판매한다〈사진〉. 우장산역에 문을 연 ‘카페 이막’에서는 커피·컵과일·샌드위치·쿠키 등을 판매한다. 카페 안에 있는 지하철 택배 사무실에서 택배 신청도 접수한다.

이들 상점은 지난 6일부터 운영 중으로, 오전 7시 반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만 60세 이상 직원 총 73명이 교대로 운영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시니어 상점 개점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는 올해 서울강서시니어클럽 등 16개소와 수행기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GS25 시니어편의점 운영, 노노케어, 스쿨존 교통지원 등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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