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승객 찾아 요금할인 해주는 ‘I-MOA 택시’ 인천서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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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승객 찾아 요금할인 해주는 ‘I-MOA 택시’ 인천서 운행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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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인공지능으로 비슷한 경로를 가는 승객들을 모아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지능형 합승택시’〈사진〉가 인천에서 운영된다.

인천시는 ‘아이모아(I-MOA) 택시’를 지난 12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오전 6시∼오후 8시 영종국제도시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택시는 승객이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호출하면 인공지능으로 비슷한 경로를 가는 다른 승객을 찾아 함께 태우고 목적지까지 가는 지능형 합승택시다.

승객들은 합승하는 대신 택시 요금의 30%를 할인받는다.

다만 합승은 동성 승객만 허용되며 택시 앞·뒤 좌석에 나눠 탑승해야 한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선정돼 현대자동차 컨소시엄과 함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버스 노선을 변경하는 ‘수요응답형 I-MOD버스’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 사업의 하나로 I-MOA 택시를 개발했으며 향후 다른 교통수단과 연동해 운영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용 희망자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I-MOA’ 또는 ‘아이모아’를 검색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안내에 따라 택시를 호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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