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마을버스 기사에게 50만원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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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마을버스 기사에게 50만원씩 지원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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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기간 23일까지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성북구가 자체적으로 코로나19로 운송수입이 감소한 운송사업자의 경영난을 돕고자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를 상대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구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주간 코로나19 운수종사자에 대한 피해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초부터 계속된 감염병 사태로 인한 승객 수 및 운송수입 감소로 서울 대부분의 마을버스 업체들의 적자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이를 견디지 못한 마을버스 업체가 차량을 감차하고 운행횟수 조정하면서 주민 교통불편 사항이 있는 상황이었다.

안암교통 관계자는 “온라인수업으로 고려대학교 학생들의 이용도 많이 줄었는데, 구에서 이렇게라도 지원해주는 것이 고맙다”고 말했다. 

피해지원금은 공고일(2021.4.12) 기준 3개월 이상 서울시 소재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지급되며, 운수종사자 1인당 50만원씩 지급된다.

신청방법은 운수 업체별로 신청해야 하고, 구청 교통행정과로 방문하거나, 공고문에 기재된 접수창구 이메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금을 받은 운수 업체는 정해진 기일까지 소속 승무 사원에게 지원금을 개별 지급해야 한다.

성북구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이번 운수종사자 피해지원금 지급을 통해 주민들이 불편이 줄었으면 좋겠다”며 “마을버스 회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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