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터널로 강남 직행 742번 버스 배차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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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터널로 강남 직행 742번 버스 배차 좋아져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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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20분에서 15분대로 변경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숭실대에서 서리풀터널을 거쳐 교대역까지 연장된 742번 시내버스에 차량이 증차된다. 노선이 더 길어짐에 따라 배차 간격이 늘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승무 사원들의 휴식시간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버스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시가 운송사업 개선명령을 선진운수에 통보해 다른 노선으로부터 차량을 확보하도록 했다.

이번 증차가 완료되면 현행 20분까지 늘어났던 배차 간격이 최대 15분까지로 줄어들 예정이며, 인가 대수는 31대에서 36대로 늘어나게 된다.

차량은 광역버스 9707번에서 2대, 752번·753번·7022번에서 각각 1대씩을 가져오게 된다. 9707번은 인가대수가 29대에서 27대로 바뀐다.

742번은 원래 751번으로 지난 3월까지 운행됐던 노선이다. 운행구간이 기존 5권역(숭실대)에서 4권역(교대)으로 바뀌면서 노선번호를 변경해 운행하고 있으며, 출입문 근처에 (구)751번 이라는 알림판을 설치해 시민들의 혼선을 줄이고 있다.

이 노선이 교대역까지로 연장되면서, 사당동 방배동 인근 주민들의 편의는 증대됐지만, 차량 대수는 그대로 둔 채 운행해 승무 사원들의 휴게 시간이 대폭 줄어 듬에 따라 승무사원들의 불만이 있었다.

이번 증차에 대해 742번 버스 승무사원 A씨는 “기존보다 왕복 30분 가까이 노선이 길어짐에 따라, 화장실 갈 시간이 사라진 상황이었다”며 “이번 증차를 통해 승무사원들의 휴식시간이 확보돼, 좀 더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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