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앞으로 ‘티머니GO’를 이용하면 버스, 지하철을 하차해 따릉이(공유 자전거)나 씽씽(공유 킥보드)으로 바꿔 탈 때도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9일 티머니는 통합이동 서비스 플랫폼인 ‘티머니GO(TmoneyGO)’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환승 리워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직장인 김진선(34세)씨는 평소 두 번의 환승(버스-지하철-버스)을 통해 출·퇴근을 한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로 가까운 거리는 지하철역에서 따릉이를 타고 목적지로 향하는 경우도 생겼다.
이런 수요를 반영해 티머니는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따릉이나 씽씽 같은 1인 이동수단의 할인 등 혜택을 통해 집에서 가까운 정류장, 지하철역 등 걷기엔 애매한 거리의 이동 편의를 증진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개념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 내려 최종목적지인 집까지 마지막 1마일을 이동하는 교통수단으로, 티머니는 대중교통과 연계를 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티머니GO가 시작하는 할인 혜택은 30분 이내에 버스, 지하철과 따릉이나 씽씽으로 환승이 이뤄지면 따릉이는 100원, 씽씽은 200원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출·도착지 중 한 곳 이상이 서울지역 이여야 하며, 일 1건만 적용되고 탑승순서는 무관, 30분 이내에 탑승해야 적용된다.
특히 지난 19일부턴 약 100일간 ‘티머니GO 환승 리워드 특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엔 대중교통과 따릉이, 씽씽을 함께 이용하는 경우 1000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 ‘티머니GO가 따릉이 이용권 쏜다 시즌2’ 이벤트(티머니GO 신규가입시 따릉이 1개월 이용권 지급), ▲ 친구초대 이벤트(티머니GO 친구 초대하면 스타벅스 커피 증정), ▲ 마일리지 환급 이벤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조동욱 티머니 상무는 “티머니GO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한 통합이동 서비스 플랫폼”이라며 “티머니GO가 시작하는 새로운 환승 리워드를 통해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를 활용한 스마트한 Door to Door 이동이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티머니 관계자는 “티머니GO는 오는 7월엔 고속, 시외버스 예매를 도입하고, 올해 하반기 내로는 ‘onda택시’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