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대형 전기트럭 유럽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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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대형 전기트럭 유럽 공략 시동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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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절반까지 높일 것”
수소연료 전기트럭도 출시 예정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볼보트럭이 올해 새로운 세 가지 모델의 대형 전기트럭의 유럽 판매를 시작한다. 현재 전 세계의 대형 운송업체들은 기후 목표와 소비자들의 탈 탄소화 및 청정 운송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전기트럭의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로저 알름 볼보트럭 총괄사장은 “지속 가능성과 고객의 요구사항 두 가지 모두를 충족하기 위해 전동화를 고려하고 있는 운송회사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볼보트럭의 전문적이고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통해 현재보다 더 많은 운송 회사들이 성공적으로 전동화를 안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볼보트럭은 새로운 전기트럭 볼보 FH 및 FM 모델의 판매가 시작되면서 이제 도심 지역 내 운송뿐만 아니라 중장거리 화물 운송에도 전기트럭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새로운 전기트럭 볼보 FMX 모델은 건설 운송작업 환경을 더 조용하고 청정하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새로운 대형 전기트럭 모델은 유럽을 시작으로 2022년 하반기에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중형과 준대형 부문에서는 이미 2019년부터 볼보 FL·FE 전기트럭이 판매 중이며, 이번 대형전기트럭의 판매와 더불어 중형부터 대형까지 전기트럭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한편, 북미 지역에는 2020년 12월부터 볼보 VNR 일렉트릭의 판매가 시작됐다. 새로운 트럭 모델의 판매를 시작하면서 볼보트럭은 현재 6개 모델의 중형 및 대형 전기트럭 라인업을 완성했다.

로저 알름 총괄사장은 “유럽을 비롯해 세계의 다른 지역들 역시 가까운 시일 내에 물류 운송에 전기 트럭이 활용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증명해 보이기 위해 2030년까지 유럽 지역에서 볼보트럭 판매에서 전기트럭을 절반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수립했고, 이번 세 가지 모델의 판매를 개시하면서 그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전기 트럭 외에도 볼보트럭의 전동화 프로그램에는 수많은 서비스, 유지 보수 및 금융 솔루션을 갖춘 에코시스템은 물론 전기화된 운송 수단으로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전환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이 포함돼 있다. 총체적인 프로그램 설정을 통해 고객이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전기트럭을 운영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한편 볼보트럭은 높은 적재 용량과 훨씬 긴 거리의 화물 운송을 위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소 연료 전지를 사용하는 전기트럭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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