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첫 순수 전기 SUV ID.4, 유로앤캡 최고 등급 ‘5 스타’ 획득
상태바
폭스바겐 첫 순수 전기 SUV ID.4, 유로앤캡 최고 등급 ‘5 스타’ 획득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1.0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트림에 Car2X 기술 탑재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폭스바겐의 첫 순수 전기 SUV ID.4가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 유로앤캡에서 인상적인 성능으로 최고 등급인 5 스타를 획득했다. 심사위원들은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전기차 범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제작된 ID.4의 모든 테스트 부문(성인 및 어린이 승객, 교통 약자 보호 및 안전 보조 시스템)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10월 ID.3가 최고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ID.4 역시 5스타를 획득함으로써 ID. 시리즈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ID.4는 탑승자 보호 평가에서 93% (운전자 및 성인 기준)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어린이 승객 보호 평가에서는 89%의 점수를 얻었다. 유로앤캡의 성인 탑승자 보호 테스트는 정면충돌, 측면 충돌, 경추 손상 등의 항목을 테스트하며, 사고 발생 시 구조와 탈출이 얼마나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는 지까지 평가한다. 어린이 승객 보호 평가의 경우 정면 및 측면 충돌 시 어린이 안전 시스템이 제공하는 보호 기능 뿐 아니라 어린이용 시트 설치와 관련된 옵션의 다양성, 어린이 보호 장비들의 탑재 여부 등이 포함된다.

유로앤캡은 충돌 사고 후 2차 충돌의 위험을 줄여 보행자 및 자전거 운전자 등을 보호하는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 에 대해서도 평가하고 있는데, ID.4의 전 트림에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인 ‘레인 어시스트’와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인 ‘프론트 어시스트’이 탑재된 것 역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앞 좌석 중앙 에어백도 탑재되어 측면 충돌 시 혹시 모를 운전자와 조수석 승객의 머리 부딪힘을 예방한다는 점도 높게 평가됐다.

유로앤캡 테스트는 1997년부터 신차의 안전 수준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 돼왔다. 유로앤캡은 자동차 구매자들에게 인기 있는 신모델들의 안전성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해왔으며, 최근에는 표준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수동적 안전성에 대한 시험 절차와 요건이 강화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