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인터내셔널 택시운전자협회가 서영택 회장을 중심으로 임기 3년인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돼, 서울·인천공항 등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서 협회장은 “올해 3월 들어 인터내셔널택시 협회가 다시 결성됐다”며 “이번에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내 최초로 만들었던 그 외국인 관광택시”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 입국자 수송에서 단 한 명의 2차 감염도 발생하지 않았던 그 택시로도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다른 대도시로도 외국인 관광택시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볼거리가 있는 지역 등 6대 광역시에 외국인관광택시가 자리 잡길 바란다”며 “OECD 약 35개 국가가 참가하는 ‘택시 올림픽’을 서울에서 여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터내셔널택시(외국인 관광택시·사진)는 2009년 최초로 추진됐으며, 영어·중국어·일본어 3개국어를 기본으로 하고 이 외에도 기타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립 배경은 2009년 당시 세계문화 선도국가로 도약하고 문화를 세계로 확대하는 한국의 저력을 예견해 관광택시서비스(International Taxi service)를 만들고자 했기 때문이다.
인터내셔널택시 서비스가 생기고 11년 동안, 이 택시는 많은 외국인 손님들이 한국에 와 처음으로 여는 문이었고, 또 많은 외국인 방문객들의 마지막 문이 되기도 했다.
승무 사원들은 그들의 서비스를 통해 우리나라의 명예를 지지하고 증진시킬 수 있었다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인터내셔널 택시 승무원 김 모 씨는 “외국인들에게 비추는 모습이 나라를 대표한다는 입장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서울·강릉에서만 외국인 관광택시가 있다”고 말했다.
약 5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한 인터내셔널택시협회 승무 사원들은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키 위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