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첫 번째 지능형 순수 전기차 ‘신형 ID.4 GTX’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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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첫 번째 지능형 순수 전기차 ‘신형 ID.4 GTX’ 공개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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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시 최대 480km
유럽 판매비중 70% 목표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폭스바겐이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폭스바겐의 첫 번째 지능형 순수 전기 고성능 모델 ‘ID.4 GTX’를 공개했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범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델 중 최초로 듀얼 모터와 사륜구동(AWD)을 탑재했을 뿐 아니라 고품질의 매력적인 디자인 요소까지 갖추며 전기차 시장에 새롭고 스포티한 지능형 전기차 컨셉을 선보였다.

랄프 브란트슈타터 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전기차를 운전한다는 즐거움에 스포티함과 역동성이라는 새로운 차원까지 더했다”며 “ID.패밀리 모델 중 강력한 이미지 리더 역할을 하는 ID.4 GTX를 통해 E-모빌리티와 최고 수준의 스포티한 성능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ID.4 GTX는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 각각에 전기 구동 모터를 탑재했다. 이 두 개의 모터는 최대 220kW(299hp, 295PS)의 전기 출력을 제공하며, ID. 패밀리 모델 중 처음으로 탑재된 전자 방식의 사륜구동(AWD) 시스템과 함께 작동한다. ID.4 GTX는 77kWh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WLTP 기준 480km에 달하며, 125kW 급속 충전 시 약 30분의 충전으로 3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듀얼 모터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60km/h 도달까지 3.2초, 100km/h 도달까지는 6.2초 만에 가속할 수 있으며 전자적으로 제한되는 차량의 최고 속도는 180km/h이다.

ID.4 GTX의 디자인은 즐거운 주행 감성이 느껴지면서도 강인한 외관이 조화를 이뤄 독특한 개성을 보여주고 있다. 익숙한 조명 스트립은 강력하고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와 결합되어 있으며 특히 주간 주행등을 구성하는 3개의 허니콤은 차량이 정지된 상태에서도 매우 스포티한 느낌을 주어 마치 골프 GTI와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후면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 X자 모양의 브레이크등과 함께 3D LED 테일 라이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폭스바겐은 GTX를 통해 ID. 패밀리와 ‘가속화 전략’에 속도를 올려,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브랜드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2025년까지 E-모빌리티, 하이브리드화, 디지털화에 약 16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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