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택시 출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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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택시 출시 눈앞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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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잠실교통회관에서 시승 행사
실내 공간 넉넉···충전 문제 해소도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현대차가 택시업계에도 전기차를 보급하기 위해 여러 가지 유인책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실제로 시승 행사가 진행되는 등 그 행보가 주목된다. 

지난 3일 잠실 교통회관에선 최근 출시된 아이오닉5의 시승 행사<사진>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문충석 서울택시조합 이사장이 참석해 직접 운행했다. 

기존 아이오닉은 일반택시(중형택시)로 사용하기에 뒷좌석 공간이 협소하다는 지적이었으나 아이오닉5는 현대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첫 전기차로 택시로 사용하기엔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 차량의 휠베이스는 3000㎜ 수준으로, 이는 SUV 차량인 팰리세이드(2900㎜)보다 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택시 버전으로 다른 차량 출시보다 2개월 늦은 6월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롱레인지 이륜(2WD), 사륜(4WD)을 출시한 뒤 택시 버전도 출시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전기차를 구매하는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충전기 설치부터 사용, 보수, 철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EV 충전 솔루션’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V 충전 솔루션은 현대차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인 에스트래픽과 제휴해 현대차의 전기차를 구매하는 법인고객에게 충전기를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관리·충전 비용 부담을 해소해주는 전기차 구매 법인 특화 서비스다.

서울시가 올해 보조금 지원 공고를 낸 전기택시 300대 중 100대는 현재 소진됐고, 5월 말 200대에 대해 공고예정으로 개인택시는 180대, 법인은 20대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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