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배팅한 GS리테일 "물류센터 6개 추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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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배팅한 GS리테일 "물류센터 6개 추가 건립"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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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단위 초대형 물류기업 도약할 것”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생활물류 거점인 편의점 GS25를 총괄하는 GS리테일이 이커머스 기반 물류 경쟁력 강화를 담보하기 위해 5년간 1조원을 배팅하기로 했다.

ICT 기반 물류시설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통합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커머스 점유율 확대 차원에서 간편결제와 식음료 신사업 부분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자금 투자를 통해 취급액 25조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지난달 28일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GS리테일이 밝힌 투자금액은 향후 5년 간 1조원으로, ▲디지털커머스 2700억원 ▲IT 및 물류 인프라 구축 5700억원 ▲신사업 1800억원이 배정됐다.

집행 규모 반 이상을 차지한 곳은 물류 인프라다.

6개의 물류센터를 신축해 전국의 99% 소비자들에게 2시간 내 배송이 가능한 물류망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1만 5000여개 소매점과 도보 배달 '우리동네 딜리버리', 부릉(배달대행 플랫폼) 연계 배송, 새벽 배송, 박스25, 반값택배, 수퍼 배송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물류 서비스의 차별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전국 대단위 통합형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면적 40만㎡ 이상의 전국 60개 물류 센터망과 3300여대의 배송 차량, 2200여명의 인력을 보유한 초대형 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구상하고 있다.

물류와 직접적 관계에 있는 ICT 투자도 무게가 실렸다.

회사가 보유한 모든 소매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연20억건 가량의 소비패턴 데이터를 분석해 초정밀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시장에 공급하는 한편, 미래전략 수립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의사결정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매년 성장기록을 경신 중인 이커머스 분야에 대한 투자도 예고됐다.

2700억원이 공급될 이커머스 사업안에는 한 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는 싱글사인온(SSO)과 함께 간편결제(GS페이) 구축이 계획돼 있다.

회사는 초대형 물류 인프라와 정밀한 분석 시스템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중장기 계획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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