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인근 무등록 숙박업소 창궐
상태바
인천공항 인근 무등록 숙박업소 창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0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 외국인에 바가지요금 받은 택시 등 75건 적발

[교통신문] 인천국제공항 인근에서 외국인 손님을 받은 무등록 숙박업소와 '바가지' 요금을 받아 챙긴 택시 기사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경찰청 관광경찰대는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이나 자동차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인천 영종도 일대 무등록 숙박업소와 콜밴·택시 기사 등을 단속해 모두 7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인천 영종도의 한 무등록 숙박업소에서는 지난달 24일 오후 4시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적의 외국인 20여명이 한 객실에 모여있다가 단속에 나선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인천 한 교회 행사를 위해 무등록 숙박업소에 모여 차를 마시다가 방역수칙 위반으로 붙잡혔다.

인천공항 인근에 있는 또 다른 무등록 숙박업소는 국내로 입국해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외국인들을 손님으로 받고 칫솔과 치약 등 일회용품을 제공했다가 단속됐다.

한 택시 기사는 중국인 손님을 인천공항에서 경기 부천까지 태워다 준 뒤 정상 요금 4만9000원이 아닌 20만원을 받았다가 사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지난달에 3주 동안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단속을 했다"며 "미신고 숙박업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위협이 될 수 있어 앞으로도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