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물류 가속 폐달 밟는 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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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물류 가속 폐달 밟는 CJ대한통운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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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통합 포워딩 시스템 '큐브릿지' 가동

“지구촌 물류 네트워크 한데 묶은 단일 창구”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CJ대한통운이 국내외법인과 인수합병을 통해 합류한 글로벌 패밀리사들이 각각 운영하던 포워딩 시스템을 단일 창구에서 원스톱 처리토록 하는 ‘큐브릿지’를 개발, 본 가동에 들어간다.

지난 10일 회사는 지난해 10월까지 1년여간 개발사업이 진행된 큐브릿지 시스템의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큐브릿지 시스템은 8개국(한국, 미국, 중국, 홍콩, 캐나다,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CJ대한통운 법인에서 1차 가동되며, 순차적으로 전 세계 법인과 글로벌 패밀리사들로 적용범위가 확대된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화주 고객사는 원하는 목적지까지의 견적 의뢰를 비롯해 운임료와 운송일정에 적합한 선사나 항공사를 직접 택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실시간 물류 처리 정보도 제공되는데, 구체적으로 전 세계 항공 및 해상 수출입 운송 단계별 현재 상황과 화물의 이동 경로, 운송 스케줄 관리가 가능하며 관련 정보는 자동 메일 및 고객사 포털을 통해 안내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컨테이너 화물을 컨테이너 야적장(CY)에 적치 대기하는데 있어 무료이용 기간이 지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지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어 불필요한 금전적 지출부담을 최소화했다.

이외에도 전자 문서관리 기능을 도입해 서류 없는 업무환경을 조성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단순 반복, 수작업 서류 업무를 자동화하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화물선 도착일시 예측 시스템 등 각종 첨단기술도 적용돼 업무 소요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제 각각 운영돼 온 포워딩 시스템을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함으로써 CJ대한통운에 화물을 위탁하는 화주 의뢰인의 편의성은 물론이며, 비용 절감, 업무 처리 효율성까지 담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한국과 해외 간 또는 해외 국가 간 항공, 해상 국제물류를 대행하는 포워딩 서비스를 고객 친화적 시스템으로 전환한 큐브릿지 시스템 외에도 첨단물류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개발을 검토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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