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기술 국제인증 취득지원사업 14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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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기술 국제인증 취득지원사업 14건 선정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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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내 철도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국제인증 취득 지원사업 14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철도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는데도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외 시장이 요구하는 국제인증을 취득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기업이 국제안전성규격(SIL), 유럽 철도기술기준(TSI), 철도 산업규격(IRIS) 등 국제인증을 취득하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약 31개월, 인증 취득에 투입된 비용은 약 4억 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국토부는 2018년부터 철도용품 국제인증 취득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철도용품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인증 취득 비용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해당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지원사업에 힘입어 2016년 2건, 2017년 5건에 불과했던 국내 철도기술의 국제인증취득 건수는 2018년 17건, 2019년 16건, 지난해 11건 등 두 자릿수로 늘었다.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에는 14건의 철도기술을 국제인증 취득 지원사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국가연구개발 사업(R&D)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R&D 연계형 기술을 다수 선정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폐색정보 전송장치, 저상트램 관절장치, 열차집중제어장치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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