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활용한 사회지원 나선 한진택배
상태바
택배 활용한 사회지원 나선 한진택배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종아동 담은 ‘호프테이프’ 부착 택배 배송

‘한진-경찰청’ 장기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강화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한진이 전국 택배 인프라와 문전배송 서비스를 활용해 사회지원활동에 나선다.

장기실종아동 정보가 인쇄된 호프테이프를 택배 박스에 부착해 집배송 업무와 동시에 유인물 배포를 수행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25일 한진과 경찰청은 장기실종아동 찾기 ‘호프테이프(Hope-Tape) 캠페인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장기실종아동의 실종 당시 모습과 경찰청의 ‘나이변환 몽타주’기술로 재현한 현재 추정 모습 등 실종아동의 정보가 담긴 테이프를 택배 상자에 부착, 배송함으로써 국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한다는 목적으로 검토‧추진됐다.

신고편의성 개선을 위해 호프테이프에 인쇄된 QR코드를 경찰청 아동‧여성‧장애인 경찰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안전드림 앱과 연동해 실종아동 조회와 제보를 할 수 있고, 자녀의 지문 등을 사전 저장해 실종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호프테이프 노출 빈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한진은 화주 고객사를 대상으로 호프테이프를 판매하고 참여를 제안하는 등 캠페인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동서울 허브 택배터미널(서울복합물류)에서 발송되는 택배 박스에는 호프테이프가 사용되는데, 지난 1년간 호프테이프가 부착된 30만개의 택배가 화주 의뢰인에게 배송됐다”면서 “실제 '2020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해당 캠페인이 대상을 수상한 점을 감안해 택배 물류 서비스를 활용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