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자전거택시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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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자전거택시 운행 재개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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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해설사 동행···1대 3명 탑승 7대 운행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 [경기] 경기 수원시는 지난 29일부터 역사안내해설사와 함께 수원화성 일대를 돌아보는 자전거택시 ‘행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원화성의 대표적인 체험프로그램인 자전거택시는 2020년부터 민간위탁으로 전환돼 '수원시 자전거택시'라는 명칭으로 운행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작년 11월부터 중단됐다.

올해 희망둥지협동조합이 새로 운영을 맡으면서 행카(길 위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는 행복한 택시)라는 명칭으로 바꿨다.

행카는 전기배터리로 작동하는 원동기장치자전거로 11대가 운영되며, 최대 탑승 인원은 3명이다.

자전거 운전과 역사문화 교육을 받은 시민해설사가 관광객을 태우고 행궁광장을 출발해 행리단길∼화서문·장안문·화홍문(방화수류정)∼수원천∼수원화성박물관 등을 돌며 문화재와 역사를 설명한다.

코스는 평일 월∼목요일 운행하는 ‘화성로담’(60분 풀코스)·‘인싸로담’(30분 하프코스)을 비롯해 6월과 9∼10월 3개월간 한시적으로 야간에 운행하는 ‘야행로담’(30∼40분 소요) 등 3개로 구성됐다.

운행 시간은 화성로담과 인싸로담은 평일(월∼목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 주말(금∼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야행로담은 오후 7∼10시이다.

이용요금은 탑승코스와 평일·주말에 따라 1인당 1만7000원에서 2만5000원까지 다양하다.

네이버에서 예약하거나 수원화성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한 뒤 행궁광장에서 행카를 배정받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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