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 호출 앱 ‘티머니 온다’ 활성화”
상태바
택시업계, 호출 앱 ‘티머니 온다’ 활성화”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1.0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택시호출 서비스 추진”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택시업계가 카카오T의 막강한 호출 시장 장악을 견제하기 위해 택시호출 앱 ‘티머니 온다’를 활성화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택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전국개인택시연합회와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최근 잠실 교통회관에서 서울개인택시조합 51주년 행사〈사진〉와 함께 ‘카카오 불공정 배차개선 촉구 및 티머니온다 활성화’라는 주제의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택시업계는 카카오T의 독점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티머니 온다’ 활성화를 선정하고 동반 성장하기로 다짐했다.

조합은 지난 4월 카카오의 독점 시장 횡포에 대항하기 위해 카카오T 불공정 배차개선 및 택시 플랫폼 사업 발전을 위한 TF팀을 출범하고, 개인택시연합회뿐 아니라 경기, 인천조합과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플랫폼 사업의 대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에 택시업계가 협력사로 ‘티머니 온다’를 선정한 이유는 현실적인 측면에서 업계와 상생 가능성, 미래 발전성, 회사 규모 등을 포괄적인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결의서를 통해 국회, 자치단체를 상대로 플랫폼사의 일방적인 폭주를 규제할 수 있는 법률 등 제도 보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조합원들은 ‘카카오의 독점 횡포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하는 운동을 하기로 했다.

지난 4월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잠실교통회관 개인택시조합사무실을 방문해 공정한 플랫폼 시장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차순선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은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뿐 아니라 교통위원회 소속 장경태, 진성준 국회의원 등 관계자분들이 조합사무실을 방문했다”며 “카카오의 호출 앱 독점을 견제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택시호출 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