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배터리시스템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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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배터리시스템 사업 확대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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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사 지분 285억원에 인수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현대모비스가 배터리시스템 사업 확대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7월 중 HL그린파워의 주식 284만2000주를 인수하기 위해 285억원을 출자한다고 최근 공시했다. 이는 합작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가진 지분 전량이다.

HL그린파워는 현대모비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해 2010년 설립한 기업으로,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팩을 제조하고 있다. 당시 자본금 290억원으로 출범해 현대모비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51대 49의 지분율로 참여했다.

이번 지분 인수로 현대모비스는 배터리시스템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셀 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앞으로 HL그린파워를 운영하면서 효율성을 도모하는 한편 LG에너지솔루션과 10년 넘게 축적해 온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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