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급속충전기 부지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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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급속충전기 부지 찾는다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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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2년까지 약 5000기 설치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서울시가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까지 급속충전기 5000기 부지확보에 나섰다. 현재 서울에 운영 중인 전기차 충전기〈사진〉가 약 8400기임을 감안한다면 기존의 60% 정도가 신규로 설치된다는 것이다. 

전기차 충전기 확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사항으로, 현재 시는 설치 가능한 부지를 물색하는 한편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청도 받고 있다. 

하반기에는 별도의 부지 발굴단을 구성해 오는 2025년까지 급속충전기 총 20만기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발굴한 부지는 환경부(한국환경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충전설비를 즉각 구축할 수 있도록 준비해,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다. 

이번에 설치하려는 충전기는 초급속, 급속, 완속충전 방식이다. 따라서 과금형 콘센트 방식 충전기는 제외했다.

충전 방식별로 설치부지 조건은 차이가 있다. 초급속 충전기 설치장소는 1일 교통량이 1만대 이상인 장소 등이다. 대형주차장이나 공원, 공공기관 등이 해당 된다.

급속 충전기는 24시간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접근성이 양호한 택시차고지나 공영주차장, 기사식당, 동주민센터, 쇼핑몰 등이다.

완속 충전기는 공동주택 및 업무시설에 5~6시간 충전이 가능한 지역으로, 지하 주차장이 없는 구형 아파트와 업무시설 등이 예시장소다. 

올해 3월 기준 서울시 전기차 충전기는 급속 1232기, 완속 7155기 등 모두 8387기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시가 직접 관리하는 기기는 243곳이며 환경부 6320기, 한국전력 1502기, 에너지공단 192기, 테슬라 130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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