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하저 관통 공사 완료
상태바
한강 하저 관통 공사 완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0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지하철 8호선 별내선 구간

서울시는 서울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 공사 중 터널을 만들어 한강 하저를 관통하는 작업을 지난달 28일 오후 3시 완료했다고 밝혔다.
별내선 한강 하저 터널은 길이 1280m로, 상행선과 하행선이 분리돼 있다.
하행선은 2019년 12월 굴착 공사를 시작해 작년 9월 관통됐고, 작년 12월부터 굴착에 들어간 상행선은 이날 관통 작업이 마무리됐다.
당초 계획보다 공사 기간이 석달 반 단축됐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하저 터널 공사에는 초대형 원통형 커터를 활용한 쉴드TBM(Shield Tunnel Boring Machine) 공법이 사용됐다. 이 공법은 커터 날을 회전시켜 암반을 잘게 부순 뒤 수평으로 파고들어 가 미리 제작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조립해 넣는 방법이다. 굴착 장비는 직경 7.6m, 길이 10.7m, 무게 392t에 이른다.
별내선 연장 공사는 현재 8호선 종점역인 암사역부터 남양주시 별내역(경춘선)까지 총 12.906㎞ 구간을 잇는 사업이다.
공사 시행은 서울시와 경기도가 나눠서 한다.
서울시는 암사역과 구리시 토평동을 잇는 1·2공구(3.72㎞)를 맡았다. 해당 구간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6월 현재 69%의 공정률을 보인다.
김진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연장 구간이 완공되면 남양주시 별내에서 송파구 잠실까지 이동 시간이 27분으로 기존 지하철보다 약 17분 단축된다"며 "수도권 동북부 지역 주민의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