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안심도로 공모전 대상에 시흥·하남·전주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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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안심도로 공모전 대상에 시흥·하남·전주시 선정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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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제2회 안심도로 공모전' 심사 결과 총 21개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한다고 밝혔다.

안심도로는 지그재그, 소형 회전교차로, 차로 폭 좁힘 등 자동차 저속 운행을 유도하는 교통 정온화(Traffic calming) 시설을 적용한 도로를 말한다.

국토부와 행안부, 한국도로협회가 공동 개최한 이번 공모전은 계획 부문(도로교통, 도시재생)과 우수사례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 21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우선 도로교통 계획 분야에서는 시흥시 보건소가 제출한 '능곡지구 교통정온화 사업'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흥시 보건소에는 행안부 장관상과 상금 400만 원을 준다.

'능곡지구 교통정온화 사업'은 교통사고 및 인구 현황 자료를 정밀분석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고원식 횡단보도와 수목형 중앙분리대 및 지그재그 형태의 도로 등 교통정온화 기법을 적용했다.

도시재생 계획 분야 대상은 경기 하남시청이 차지했다.

하남시청의 '신장동 주민참여형 가로환경개선사업'은 어린이집이 많고 노약자 거주 비율이 높은 위험한 도로에 일방통행을 적용하고, 볼라드(인도 진입을 막는 구조물) 조명 등을 설치했다. 하남시청에는 국토부 장관상과 상금 400만 원이 수여된다.

운영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전주시청의 '전주 첫마중길'이 대상으로 선정돼 국토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전주 첫마중길'은 차로 중심의 대로를 보행자 중심의 생태도로로 변경한 사업이다. 도로의 안전성을 높이고 중앙 보행광장, 워터 미러 분수, 여행자 도서관을 설치해 도시의 이미지를 개선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는 또 계획 부문 수상작에 대해 설계 컨설팅을 제공하고, 교통정온화 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대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행안부는 교통안전 수상작 가운데 개선이 시급한 사업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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