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노조, “공장 이전은 노사합의가 먼저” 파업 경고
상태바
금호타이어노조, “공장 이전은 노사합의가 먼저” 파업 경고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0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을 전남 함평 빛그린 산단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가운데 금호타이어 노조가 "생존권을 보장하는 합의가 필요하다"며 파업을 경고했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 공장 이전에 대해 로드맵 자체를 공표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회는 "이전하는 광주 공장의 생산 규모와 설비 제원, 고용 보장 및 인력 확충 방안을 밝혀야 한다"며 "현 공장 부지 매각 대금 일체는 회사의 차입금을 상환하는 것으로 사용하지 않고 새 공장 건설에 사용한다는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공장 이전은 사측의 희망 사항에 불과하게 될 것"이라며 "진전된 안이 제시되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