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2026년까지 1.5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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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2026년까지 1.5조원 투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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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SW 사업 본격 전개“

현대오토에버가 지난달 28일 온라인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2026년까지 매출 3조6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4월 현대자동차그룹 내 IT 3사(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 합병법인을 출범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앞으로 차량 SW 분야 OTA(무선 업데이트) 등 구독 사업 분야 매출을 연평균 18%씩 올리고, 2026년까지 총 매출 대비 비중을 23%(8300억원)로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대오토에버는 2026년까지 총 1조5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매출액 대비 총 투자 비율은 작년 기준 1%에서 2026년 5%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서정식 대표<사진>는 이날 행사에서 "차량 SW 플랫폼 확대와 함께 통합 개발환경 플랫폼 구축, 클라우드 기반 차량 연동 서비스를 중점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차량 소프트웨어 ▲엔터프라이즈 IT ▲도심항공모빌리티(UAM)·로봇 등 세 사업 부문으로 나눠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오토에버는 국제 표준 SW 플랫폼 오토사(AUTOSAR)를 기반으로 한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과 '모빌진 어댑티브'를 개발해 국내 주요 OEM 및 부품업체에 제공할 예정이다. 모빌진 클래식과 모빌진 어댑티브는 각각 차량 제어의 기본 프로세서인 MCU(Micro Controller Unit)와 고성능 반도체 AP(Application Processor)에 적용되는 운영체제다.

현대오토에버는 개인화를 통한 차별화 전략의 시작으로 클라우드 기반 차량 연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개인의 성향에 맞게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가 조절되는 등 개인화 서비스를 차량 내 컴퓨팅이 아닌 클라우드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차량 제어기 레벨의 OTA도 올해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주력 사업인 엔터프라이즈 IT 부문에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핵심 IT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설비·생산·물류·품질·에너지 등 생산 요소 전체에 대한 지능화로 다품종 소량 유연 생산을 할 수 있게 스마트 팩토리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로운 사업 분야인 UAM·로봇 분야에서는 가동시간 최적화와 관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로봇 통합 관제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며, UAM과 로봇들의 최신 성능을 지속해서 유지하기 위해 OTA를 통합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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