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익 167.1% 증가
상태바
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익 167.1% 증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0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수요 회복에 힘입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사진 본사 사옥)가 유럽과 북미 등의 수요 회복세와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 등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한국타이어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87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7.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800억원을 4%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1조806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4% 증가했다. 순이익은 1595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한국타이어는 신차용 타이어(OE)와 교체용 타이어(RE)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모두 성장했고,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도 약 38%로 작년 동기 대비 5.4%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의 수요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유럽 시장은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작년 동기 대비 6%포인트 증가했고, OE와 RE 판매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시장 역시 시장 수요 회복 이상의 호조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의 경우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8%포인트 상승했고, 상용차 타이어 판매도 확대됐다.

반면 대전·금산 공장의 경우 선복 부족에 따른 가동 일수 조정, 원자재 가격 상승, 일부 지역 OE 공급 물량 감소 등의 여파로 영업이익률이 낮아 향후 국내 공장의 수익성 회복이 중요한 과제라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액 7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반기에도 주요 시장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완성차와 파트너십 확장, 전기차 시장 선점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